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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의 제국

부의 제국.
500쪽이 넘는 분량에, 일상에 바빠서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.
저자는 뉴욕 타임스와 WSJ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,
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제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역사를 기술한다.

과거의 유산이 없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부론의 주장을 수용하고,
인디언들을 쫓아내는 과정을 거쳐 무지하게 넓은 영토와,
유럽에서 떨어져 있으면서 후발 주자로서 보호관세 속에서
자유방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거쳐서,
남북전쟁과 1,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세계 경제의 유일 최강대국의 자리에 오르기까지
과정을 시간 순서로 기술하고 있다.

자유방임적인 성장은 한편으로는 주기적인 공황을 가져오는데,
더 이상 방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견제를 마련하는 측면도 볼만하다.

생산력의 발전이 결국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,
미국이 지금까지의 발전 모델을 계속 따를 수 있을 것인가,
아니면 중국이나 브라질과 같은 후속 국가가 새로운 경쟁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인가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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